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하루만에 반등..1,083.60(10:10)

종합주가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다시 1,080선에 올랐다. 21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20포인트(0.86%) 상승한 1,083.60을 기록하고 있으며 KRX100지수는 14.36포인트(0.66%) 오른 2,194.8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의 상승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에 힘입어 전날보다 9.15포인트 상승한 1,083.55로 출발한뒤 상승폭을 키워 1,086선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소폭 조정을 받아 1,08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은 549억원을 순매수하며 3일만에 `사자'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52억원의 소폭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프로그램매매가 5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59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은행, 보험만 약세고 섬유, 종이,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 기계, 전기,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등 나머지는 강세다. 인텔과 야후 등 미국의 대표 기술주들이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삼성전자(1.43%)와 LG필립스LCD(0.78%), 하이닉스(2.40%), LG전자(0.30%), 삼성SDI(0.99%)등 대형 정보기술(IT)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주철관(14.37%)은 정부의 주철관 조달물량 확대 기대감에 상한가에 근접했으며 중외제약(5.88%)은 대장암 치료제 개발을 재료로 급등세다. 지수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현대증권(4.08%)을 비롯해 우리투자증권(2.60%), 대우증권(3.81%), 한양증권(3.19%), 한화증권(1.95%), 메리츠증권(1.41%) 등 증권주들이 강세다. LG생활건강(2.17%)은 양호한 2.4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상반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대구은행(0.98%)은 하루만에 반등에나섰다. 하이트맥주(-3.56%)는 정부가 제시한 진로 인수 조건이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나와 이틀째 약세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51개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08개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위원은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좋게 나타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현재 분위기로는 1,100까지 바로치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단기고점에 도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