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삼열 前광주MBC사장마형렬 회장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뚝심의 사나이다.
마 회장과는 전남 강진군 군동면의 한 마을에서 나고 자란 죽마고우로 지금까지 옆에서 그의 의지와 강인한 추진력을 지켜봐온 나는 그가 국내 건설업체를 대표하는 건설협회를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확신한다.
그는 44년간 건설업에 종사해온 외곬 건설인이다. 건설업에 대한 애정도 그만큼 남다르다.
그는 지방에서 건설업을 시작, 튼실한 중견업체로 키워냈다. 그동안 수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강한 의지와 두둑한 배짱으로 이를 돌파했다.
마 회장은 친구들에게 의리의 사나이로 통한다. 한번 맺은 인연은 영원하다는 게 그의 신조다.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시공'이라는 사훈에서도 신의와 의리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친구나 주위에도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호혜공영(互惠共榮)의 다짐을 저버리지 말자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겉은 호두처럼 단단해 보이지만 직원들을 챙겨주는 내유(內柔)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회원사의 어려움을 놓치지 않고 업계의 화합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가 1만여 건설업체를 대표하는 대한건설협회 회장의 역할을 그 누구보다 잘해낼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