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옥심 |
|
광주김치축제추진위원회는 김옥심(52)씨를 올해 김치 마스터 콘테스트의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광주김치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 '김치 마스터 콘테스트' 심사를 통해 김옥심씨의 '반지 김치 배추김치'를 올해의 최고 김치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치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김치 마스터 콘테스트는 전국의 음식경연대회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경연대회로 10월31일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9시간 동안 김치산업관 내 경연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경연에는 전국의 숨은 김치명가들을 포함 18개 팀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매년 열린 김치 마스터 콘테스트는 김치문화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한식 세계화를 대표하는 김치의 맛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국내 김치경연대회 중 최초로 김치 담그기의 전과정을 심사 대상으로 했다. 또한 올해는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 음식문화축제에 걸맞게 자유종목과 지정종목(배추김치) 두 분야를 모두 심사하는 것으로 기준이 더욱 엄격해졌다.
김숙희 심사위원장(전 교육부 장관)을 필두로 국내 김치명인 1호 김순자 명인을 포함, 국내 최고의 김치전문가 7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