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예상 밖 호실적" 포스코켐텍 이틀째 상승


포스코켐텍이 예상을 웃도는 2ㆍ4분기 실적과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포스코켐텍은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1.85% 오른 18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특히 장중 한 때 19만1,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포스코켐텍의 이 같은 상승은 2ㆍ4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 실적 또한 긍정적이라는 평가와 신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미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의 2ㆍ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4% 증가한 2,946억원, 영업이익은 39.6%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포스코의 조강생산과 이익률이 높은 건설 부문의 매출액이 상반기 대비 각각 2.1%, 10.3% 증가하는 등 기존 사업 부문의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포스코켐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6,000원에서 2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오는 9월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는 2차 전지 음극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엠텍은 2차전지 음극재 시장 진출을 선언, 오는 9월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라며 "2012년부터 본격 생산이 이뤄져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음극재는 2차전지에 들어가는 4대 소재 중 하나로 국산화율이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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