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남 지역별 특성화 산단조성

해남 화원단지등 5곳 132만평 본격개발 나서

전남도가 첨단산업 및 지역의 특성에 맞는 업체 유치를 위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남 화원산단과 나주 문평산단, 장성 나노산단, 광양 신금산단, 목포 삽진산단 등 5개 지역 132만평을 특성화 산단으로 지정해 올해부터 본격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이 같은 특성화 산단 지정을 위해 지난해 11월 일선 시ㆍ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보지와 자체적으로 조사한 후보지에 대해 토지이용계획을 검토하고 현지답사 등을 통해 14개소 940만평을 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했다. 도는 이 같은 후보지 가운데 올해부터 내년까지 산업단지를 개발한 민간업체가 정해졌거나 예산이 확보된 5개 산단을 우선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대불산단 분양 완료에 대비해 나주 왕곡 및 신안 압해 지역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오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민간업체와 투자협의 중에 있거나 상위계획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여수 상암, 나주 왕곡, 고흥 도양, 보성 벌교, 신안 지도 등 5개소 279만평을 개발할 예정이다. 2012년 이후에는 기업 수요창출을 위해 필요한 지역 5개소 500여만평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도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별 특성화 산업단지는 기업들이 필요한 부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권역별 산업단지를 균형있게 배치해 동ㆍ서부권 등 기존 산업화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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