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 차입여건 크게 개선

해외 차입여건 크게 개선 외평채 가산금리 작년말보다 36bp하락 올들어 우리나라의 해외차입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1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한국물의 지표가 되는 외평채(ROK 08) 가산금리는 지난해 말 235bp(Basis Point)였으나 올들어 36bp가 하락, 지난달 말 현재 199bp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조흥ㆍ한빛ㆍ외환ㆍ신한ㆍ제일ㆍ서울 등 6대 시중은행의 단기차입금 가산금리도 지난해 12월 89bp에서 지난달 말 58bp로 크게 하락했다. 이처럼 해외차입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이유는 올 들어서만 2차례에 걸친 미국의 금리인하 등으로 수익률이 높은 이머징 마켓 정부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재경부는 또 비교적 양호한 국내 은행들의 외화유동성도 한 요인이라고 밝히고 "금융ㆍ기업구조조정이 진전될 경우 이머징 마켓에서 우리나라의 차별성이 강화돼 차입여건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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