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스크린쿼터)를 146일에서 73일로 줄이자는 정부의 방침에 대한 네티즌들의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여론조사업체 폴에버(www.pollever.com)가 최근 네티즌 2,017명을 대상으로 스크린쿼터 축소에 대해 조사한 결과 51.7%의 네티즌이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찬성한다”는 응답 비중도 48.3%에 달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찬성한다는 의견이 55.9%로 높게 나왔지만 여성 응답자는 63.4%나 반대한다고 밝혀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