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주·전남기업 中수출 급신장

석유화학·유류제품등 3월 36%늘어올들어 광주ㆍ전남지역 기업들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중국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1일 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가 발표한 '3월중 광주전남지역 무역동향'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지역내 수출업체들의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한 4억1,700만달러에 달해 같은 기간중 각각 3억6,400만달러(-7.2%)1억7,700만달러(-23.5%)를 기록한 대일,대미 수출과 큰 대조를 이뤘다. 중국에 대한 주요 수출품목은 석유화학제품 및 유류제품,철강제품,전자부품 등으로 대 중국 최대 수출품목인 석유화학제품의 경우 3월말 현재 1억7,7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3%, 유류제품은 8,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5%나 각각 늘어났다. 이는 중국의 내수시장이 급신장하면서 부족한 각종 석유화학원료와 연료를 지리적으로 가까운 여천석유화학단지에서 수입,조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역협회관계자는 "중국정부는 지난해부터 내수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경기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광주 전남지역의 대중국 수출호조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주=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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