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성 "올해도 기대해 주세요"

세경기 연속 선발출장으로 2006년 마감…설기현과 맞대결은 불발

‘올해도 기대해주세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오른쪽)이 31일 프리미어리그 레딩과의 경기에서 레딩의 니키쇼레이가 몰고가던 볼을 빼내고 있다.부상으로 100여일휴식했던 박지성은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출장하며 2007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멘체스터(영국)=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25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이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로 2006년을 마감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설기현(27ㆍ레딩FC)과 첫 맞대결은 박지성이 교체 아웃된 뒤 설기현이 투입되는 바람에 이뤄지지 못했다. 박지성은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홈 구장에서 끝난 2006-2007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레딩FC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만 소화했고 후반 시작하며 라이언 긱스와 교체됐다. 박지성의 선발 출전은 24일 아스톤 빌라전부터 3경기 연속이다. 맨유는 전반 33분 공격수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14분과 32분 터진 호날두의 연속골로 3대2 승리를 거뒀다. 설기현은 후반 21분 글렌 리틀 대신 오른쪽 미드필더로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한편 이영표(29ㆍ토튼햄)는 리버풀과 홈 경기에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 교체 없이 마치며 정규리그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이어갔다. 토튼햄은 0대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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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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