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경제] 9일 KDI 상반기 경제전망 발표

[국내경제] 9일 KDI 상반기 경제전망 발표 이종배 기자 ljb@sed.co.kr 관련기사 • [국내경제] 9일 KDI 상반기 경제전망 발표 이번 주는 우리 경제의 현 상황을 진단해 볼 수 있는 경제 지표와 행사가 예정돼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올 상반기 경제전망을 내놓는 것을 비롯해 통계청은 1ㆍ4분기 가계수지 동향을 발표한다. 아울러 콜금리 운용목표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도 예정돼 있고, 고용률 정체 요인에 대한 분석 자료도 잡혀 있다. 우선 8일에는 재정경제부에서 ‘최근 실업률 하락 및 고용률 정체요인 분석’ 보고서를 내놓는다. 현재 우리나라 실업률은 3%대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등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보다 훨씬 낮은 상태다. 반면에 고용률은 주요 선진국 보다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고용률은 경제활동인구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과 달리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것. 실업률 보다 광범위 한 개념이다. 최근 들어 우리 학계 일각에서 실업률이 아닌 고용률을 지표로 해서 정책을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9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올 상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와 통계청의 1ㆍ4분기 가계수지 동향이 발표된다. 이들 보고서와 자료는 한국 경제의 가계 소득 실태와 우리 경제의 현 상황을 잘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발 가계 파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볼 때 1ㆍ4분기 가계수지 동향에서 실질소득 증가율이 바닥을 이어가는 상태가 계속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KDI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 경제가 올 1ㆍ4분기 혹은 2ㆍ4분기를 바닥국면으로 판단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 경제가 경기의 고점과 저점 간 간격이 좁아지는 등 역동성을 상실하고 있어 경기 회복이 실물경기에 별다른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또 이번 주에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현재 동결이 유력시 되면서 정책금리 목표 자체보다는 경기와 유동성에 대한 한은의 ‘스탠스’에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주 사흘 연속 오르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가 이번 주에도 추가 상승을 이어갈 지도 주목을 끌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5/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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