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들어 증시 실질 개인 자금유입 1조원"

<현대증권>

현대증권은 25일 연초 이후 주식시장에 실질적으로 유입된 개인 자금 규모는 1조원 안팎이며, 경기가 다시 둔화하지 않는 한 추가유입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지환 애널리스트는 "올들어 고객예탁금이 2조8천억원 가량 늘었다는 것을 근거로 연초 이후 개인자금이 증시에 유입됐다는 주장과, 실질 개인자금 유입 효과가없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명목상의 예탁금 증가분 2조8천억원에서, 개인 주식매도 금액 1조8천억원과 미수금 6천억원을 제외하면 3천억원 증가에 그치지만, 기간 중 추정 거래비용 약7천억원을 포함하면 실제 개인 자금 유입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연말을 저점으로 증시로 개인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있으며, 이는 지난해 나타났던 일방적 개인자금이탈과는 다른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부동산 시장 둔화, 채권시장의 약세전환, 주식시장의 낮은 밸류에이션, 절대적으로 낮은 금리수준이 결합돼 자금흐름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이라며"향후 경기가 다시 둔화하지 않는 한 주식시장으로 직간접적인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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