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전기가스·철강업종 약세


외국인들이 매물을 쏟아 내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03포인트(0.58%) 하락한 1,729.84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5월 주택판매 등 부진한 경제지표와 그리스 CDS의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결국 1,720선으로 밀려났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59억원, 53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53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1,674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07%), 철강ㆍ금속(-1.85%), 비금속광물(-1.55%), 유통(-1.27%), 건설(-0.68%) 등의 하락폭이 컸으며 반면 보험(3.79%), 의약품(1.96%), 운수ㆍ장비(0.91%) 등은 상승했다. 삼성생명(5.97%)이 실적 호전으로 급등하면 여타 보험주를 함께 끌어올렸고 이날 오후 구조조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대우건설(-1.82%), GS건설(-1.69%) 등이 하락하는 등 건설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83%), 포스코(-2.07%), 한국전력(-2.20%), LG화학(-0.80%) 등이 하락했고 현대차(1.77%), 현대모비스(1.24%), 현대중공업(0.62%)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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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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