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프로그램 매도반전…930선 하회(10시12분)

9개월만에 930선을 돌파했던 유가증권시장이 프로그램 매매의 매도우위 반전에 하루만에 930선을 반납했다. 2월 첫 거래일인 1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3.62포인트내린 929.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이라크 총선의 성공적 종료와 대형 합병 등을 재료로 뉴욕,유럽증시가 모두 오름세로 마감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의 급등세에 대한 반발 매물출회 등으로 한 때 927선까지 밀려났다. 특히 전날 2천억원선을 웃도는 순매수로 930선 돌파의 결정적 역할을 한 프로그램 매매는 이날은 개장 초반부터 매도우위를 보이며 순매도 규모가 372억원선을 넘어서 낙폭회복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개인은 물론, 지난 이틀간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각각 500억원, 10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투신권 등 기관이 프로그램 매물을 중심으로 380억원의 순매도세를 형성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통업종과 비금속광물이 각각 1.6%, 1.5%의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며 증권,보험업종, 운수창고업종도 1%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전날 1%대 상승률로 50만원선 고지를 눈앞에 뒀던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약보합세로 돌아섰고 포스코,SK텔레콤,현대차 등도 약세다. 그러나 대형 기술주의 약세기조속에 LG필립스LCD가 1.9%대의 상승세이며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등 핵심 금융주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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