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영흥 화력발전소 3,4호기 프로젝트 가운데 2,000억원 상당의 보일러부문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하고 일본의 미쓰비시, 바브콕 히타치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경쟁입찰로 열린 1,740MW(870MW X 2기)급 영흥 화력발전소 3,4호기 보일러부문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최종 기술사항 확정 및 계약금액 협상을 거쳐 다음달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수주가 확정되면 오는 2007년 8월까지 발주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발주된 당진 화전 5~8호기 및 태안 화전 7,8호기 수주에 이어 이번에도 일본업체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기술력 및 가격 경쟁력 우위를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