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산업성 밝혀일본 경제산업성은 18일 2001년도 통상백서를 통해 일본 주도의 아시아 발전 형태는 무너졌으며, 앞으로는 중국을 중심으로 각국이 경쟁을 벌이는 대(大) 경쟁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산업성은 이날 각의에 제출한 통상백서를 통해 중국은 최근 저임금을 무기로 노동집약적 산업은 물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산업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분야에서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성장이 동아시아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 경제산업성은 중국이 연내로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할 경우 외국계 기업의 중국 진출 가속화는 물론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중국의 WTO 가입을 적극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