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맥쿼리 인프라펀드 공모가 주당 7,000원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장되는 인프라펀드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자융자회사(MKIF)’의 주당 공모가격이 7,000원으로 결정됐다. 기획예산처는 오는 14일과 15일 런던 증권거래소와 국내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되는 MKIF의 공모가격이 이같이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런던에서의 공모가는 현재 환율을 적용해 주당 7.19달러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규모는 2조1,805억원(22억4,032만달러)에 달하게 된다. 공모물량 가운데 신주 발행은 국내 2,200억원, 해외 주식예탁증서 발행분 2,800억원 등 총 5,000억원 어치이며, 구주 매출도 4,400억원에 달한다. MKIF는 지난 3년간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등 국내 14개 인프라 자산에 1조9,200억원을 투자했거나 투자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기획예산처는 “국내 인프라펀드가 처음으로 국내외 증시에 상장됨에 따라 민자사업 투자활성화와 펀드 운용의 투명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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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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