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혁신 프로그램은 해외 수출상품입니다.” 제60차 UN 총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UN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UN 본회의에서 행정자치부가 운영 중인 팀제 및 통합행정혁신시스템, 정부혁신지수(GII) 등 한국정부의 혁신사례를 회원국들에 소개했다”며 “베트남과는 혁신 프로그램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멕시코 정부도 우리의 혁신 프로그램 도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 장관은 이어 “공무원 사회는 수직적인 계급제도가 아니라 수평적인 팀제로 운영돼야 하고 철저하게 실력에 걸맞은 업적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며 “한국 어느 대기업과도 비교할 수 없는 혁신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이나 공무원 사회의 최고경영자(CE0)는 사소한 일은 과감하게 외부에 위임하고 고도의 전문성보다는 경영전략과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