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권영세 "왕본부장 청와대 몇차례 방문"

한나라당 `오일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인 권영세(權寧世) 의원은 9일 철도공사 왕영용 사업개발본부장이 지난해 8월31일 청와대를 방문, 유전사업에 대해 보고했다는 검찰 발표와 관련, "왕 본부장이 청와대에 한번 간게 아니다. 몇 차례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검찰 발표가 있기 전 이미 열흘 전쯤 왕 본부장이 청와대에 다녀왔다는 정보를 입수, 철도청과 청와대에 복무상황표나 출입자관리기록부 등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차일피일 제출을 미뤄왔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또 "왕 본부장이 청와대를 방문한 작년 8월31일은 철도공사가 러시아측과 계약을 체결(9월4일)하기 직전"이라면서 "청와대도 이미 철도공사의 계약체결에 대해 알고 있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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