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진현 신세계百 대표이사 "불우학생 장학사업 적극확대"

(이 사람은 백화점부분 대표이사이기 때문에 사장이란 단어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사진은 naver.com으로 보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사회의 동량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후원해 나갈 것 입니다” 김진현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는 지난 10일 열린 광주신세계 장학회의 `효행ㆍ 선행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광주 전남지역 75개 고등학교 재학생 143명에게 70만원씩 모두 1억10만원을 지급했다. 광주신세계 백화점의 초대 점장을 지내면서 광주신세계 장학회를 만든 김 대표이사는 “지역기업이란 이미지 제고와 건강한 정신을 갖춘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96년 시작한 장학사업이 벌써 8회째를 맞고 1,200여 명의 학생들을 사회에 배출했다”고 소개했다. 매년 장학금 수여식에 직접 참석할 만큼 장학회에 애착을 보이고 있는 그는 “장학생을 선정할 때 성적보다는 효행과 선행, 그리고 사회봉사활동에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정한다”면서 “젊은 학생들의 효행과 선행이 경쟁으로 치열해진 사회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들의 경우에도 갑자기 닥친 재난으로 어려워진 가정형편 속에서도 부모님께 희망을 주고 가장의 책임을 다하는 효행학생, 몸이 불편한 친구와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돕는 선행학생들이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앞으로 장학금 지급금액을 계속 늘려나가 지역인재 육성에 역점을 두는 것은 물론 광주신세계 백화점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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