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의 각종 안티바이러스 백신 제품들이 잇따라 해외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으면서 국제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안연구소는 4일 윈도우 서버용 백신(V3 VirusBlock for NT)가 국제 안티바이러스 제품 평가 기관인 바이러스 불러틴이 실시하는 바이러스 퇴치 성능 검사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VB 100%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윈도 NT 4.0 환경에서 테스트를 통해 검증받은 것으로 지난해 11월에 일반 서버를 대상으로 한 제품평가에서 우수상을 획득한 데 이어 두번째 수상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3월에는 국제컴퓨터보안협회(ICSA)가 인증하는 PC용 백신의 국제인증을 획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연구소는 이에 앞서 지난해 2월과 4월에 국내 최초로 클라이언트 PC용 백신인V3Pro 2002와 V3 VirusBlock이 체크마크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안철수사장은 “ICSA와 체크마크 등 양대 국제 기관에서 PC용은 물론 서버용 백신까지 성능을 검증받음으로써 제품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선화기자 india@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