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입찰관련 '주가 혼조' 양상

기아자동차 입찰결과가 발표되면서 주가가 혼조양상을 띠고 있다. 19일 주식시장은 현대가 기아차 낙찰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소폭하락세를 보였으나 포드가 기아차를 최종 인수할 것이라는 인식에 따라 오름세를 보이는 등 소폭의 등락을 거듭, 오전 10시5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2.30포인트 떨어진 381.17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3백91개, 내린 종목은 2백71개이다. 삼성전자, 한국전력이 내림세를 보이고 포항제철이 강보합권에 머무는 등 대형우량주들은 대부분 약세다. 전문가들은 “증시는 포드가 기아차를 단독 인수하거나 최소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하면서 “그러나 포드의 기아차 인수가 이미 시장에 반영된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압력도 만만치 않아 조정국면을 거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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