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지수 하루만에 반등..1,289.34(10:00)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급반등하며 전날 조정폭을 단숨에 만회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96포인트(0.78%) 오른 1,289.34를 기록중이다. 이날 시장은 미 증시의 조정 여파로 국내 증시도 당분간 조정 국면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4.20포인트(0.33%) 오른 1,283.58로 개장된 뒤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295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잠재 프로그램 매물 압박과 사상최대치를 다시 경신한 미수금도 지수 상승세를 꺾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의 만만치 않은 `팔자'세로 인해 1,2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5억원, 16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나 기관이 투신을 중심으로 71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1천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던 프로그램매매는 이날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장초반 64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종이 1.83%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건설(1.74%), 유통(1.59%), 은행(1.52%)등도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천원 오른 59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닉스(+1.38%),LG필립스LCD(0.45%), LG전자(2.09%)도 오름세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차(1.18%)가 8만6천200원으로 52주 최고가 기록을 세웠고, 전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기아차는 1.95%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주의 강세는 이날도 두드러지고 있다. 유성기업과 지코, 인팩 등이10%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대우정밀·세원정공·새론오토모티브·SJM·덕양산업·삼성공조·한국프랜지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없이 46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모두 210개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증시가 특별한 재료 없이 프로그램 매매로 인해 기술적인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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