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26) 선수가 아시아나항공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1일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및 공식후원 계약식을 열었다"며 "박지성 선수와 박 선수 부모에게 1년 동안 아시아나 전노선의 1등석을 사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지성 선수는 오전10시께 베이지식 셔츠와 바지에 흰색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차림으로 아버지 박성종씨와 함께 나타났다. 박지성 선수는 여전히 목발을 짚은 채 수술을 받은 오른쪽 다리는 땅을 짚지 못하는 상태였다. 행사는 명예홍보대사 위촉장 및 꽃다발ㆍ항공권 전달, 선물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박지성 선수가 집념과 투지 하나로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것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기업정신과도 통한다"며 "박지성 선수의 빠른 쾌유를 빌며 계속 세계적인 스타로 남아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