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사 대출경쟁 치열

최근 급전수요 많아지자 신상품 속속 내놔카드사들이 대출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종 경조사 및 나들이가 많아지는 4~5월에는 현금 수요가 자연스럽게 많아진다. 급전 수요가 커지면서 카드사들은 앞 다퉈 대출 신상품을 내놓거나 다양한 이벤트로 회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현대카드는 최근 직장인 및 전문직 종사자에게 최고 2,000만원까지 3년 동안 보증인 없이 대출하는 'Biz 론'을 선보였다. 카드 발급 뒤 3개월이 지난 고객 가운데 신용이 우수한 회원을 대상으로 대출기간 및 신용도에 따라 11.5~14.5% 금리로 제공한다. 현대측은 상환방식도 원금균등분할이나 만기일시를 회원이 직접 정할 수 있게 했다. 현대는 또 다음달 20일까지 인터넷이나 ARS를 이용해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을 위한 경품행사도 열고 있다. 추첨을 통해 총 156명에게 10만, 50만 100만원 여행상품권, 여행가방 등을 지급한다. 국민카드도 최근 6개월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최고 300만원까지 무보증으로 돈을 빌려주는 'e-캐시론'을 내놓았다. 대출기간에 따라 17.4~18.5%의 금리가 적용되며 원금균등분할 상환방식이다. 국민은 다음달 31일까지 '국민카드론 더블찬스 페스티벌'을 열어 카드론 신청고객가운데 총 539명에게 10만~100만원 현금을 지급한다. 또 매주 100명씩을 추첨, 대출이자 20% 인하 등의 이벤트를 연다. 외환카드도 다음달 31일까지 인터넷으로 50만원 이상 현금서비스를 신청한 회원중 120명을 추첨 50만~100만원 현금 또는 5만원 문화상품권을 나눠줄 계획이다. 우리카드도 올 1월부터 4월까지 현금서비스 실적이 없었던 회원이 5월 1달간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를 20% 할인해주는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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