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다국적기업인 헨켈이 국내 살충제 제조전문업체인 크로락스코리아를 인수해 생활용품 시장에 뛰어든다.
헨켈은 지난달 미국 크로락스사로부터 ‘컴배트’ㆍ ‘홈키파’ㆍ‘홈매트’ 등의 브랜드를 인수한 데 이어 23일 국내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크로락스코리아를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크로락스 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를 겸하게 된 새미 루트피 헨켈 코리아 대표이사는 “향후 국내 우량기업 인수를 다각도로 추진, 생활용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힐 계획”이라며 “앞으로 한국은 일본ㆍ아시아 지역 살충제 시장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배트ㆍ홈키파ㆍ홈매트 3개 브랜드는 국내 시장점유율이 37%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