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가 ㈜잡코리아(대표 김화수)와 공동으로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기업 온앤모바일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성공 인력이 500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보통신부가 지원한 이 박람회는 지금까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넷피아, 예스24, 지오이네트 등 총 3,282개의 기업과 11만652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이중 3,900여명이 면접을 보고 507명이 합격해 13%의 높은 취업성공률을 달성했다.
올 하반기 국내 230개 대기업 채용 예정인원인 4,500명 수준에 비교하면 단일 박람회를 통한 취업률로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한편 잡코리아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총 채용예정자 수가 1,526명에 달하고 있어 앞으로 1,000여명의 추가 채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9월중에 하반기 인터넷기업의 채용계획과 구직자들의 취업성향을 조사하여 가이드라인으로 제공하고 오는 10월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돌아오면 `인터넷기업 오프라인 채용박람회`도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