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업농중앙회 서산농장 매입의사

전업농중앙회 서산농장 매입의사 농민단체인 전국전업농중앙연합회가 서산농장의 절반 이상을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전업농중앙연합회는 이날 오전 서산농장 총 매각대상 2,076만평중 1,600만평을 사겠다는 내용의 매수의향서를 보내왔다. 매입가격은 3,5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한 관계자는 "중앙회 내부적으로 비용분담 방안에 관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못한 상태"라며 "그러나 대규모 과학영농을 통한 농업경쟁력 확보라는 중앙회의 설립목적과 부합하는 만큼 매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업농중앙연합회는 전국에 7,700여명의 회원을 가진 농민단체로 서산농장 매입이 성사될 경우 현대건설은 연말 유동성 확보 및 자구계획 목표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건설은 2순위 신청접수를 마감한 11일현재 일반인이 매입을 신청한 토지는 341만3,000평(815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3순위(1만평이상~5만평이하 매입희망자) 접수는 12~13일 이틀간 실시된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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