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교육부가 한국갤럽에 의뢰, 일반시민과 교사, 학생, 여론선도층 2,357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장기 교육비전」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자녀에게 물려주고싶은 것을 하나만 고르라는 질문에 일반국민과 학생은 건강, 좋은 교육을 1, 2위로,교사와 여론선도층은 좋은 교육과 건강을 1, 2위로 각각 꼽았다. 많은 재산이나 높은 지위를 택한 응답자는 거의 없었다.교육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로 교사·여론선도층은 입시위주의 교육풍토를, 일반국민·학생은 능력보다 학벌을 중시하는 사회풍토를 각각 지적했다.
교육의 역할에 대해서는 과학기술 연구인력 양성(18.8%), 산업기술인력 양성(14.
6%)보다 건전한 가치관과 인격을 가진 민주시민 양성(66.1%)을 꼽은 응답자가 대다수였다.
학생들이 바라는 직업은 교사(13.7%)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프로그래머(8.5%), 디자이너(5.9%), 경영인(5.4%), 의사·기술자(각 3.3%), 건축사(2.2%), 간호사·과학자(각 1.9%)의 순이었다.
홍준석기자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