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도고객 "식당서비스·음식 불만"

능률협회, 1200명 설문조사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식당 서비스와 음식에 가장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최근 6개월 이내에 철도를 이용했고 연 평균 4차례 이상 철도를 이용하는 18세 이상 남녀 1,2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31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열차에 대한 만족도를 9개 문항으로 나눠 각각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겼을 때 '식당직원 서비스 및 음식'이 56.7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홍익회 직원 판매서비스 및 상품'(60.7점)이 두번째로 심각한 불만 사항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안내 서비스 및 안내방송'은 74.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승무원 용모 및 친절성'(74.0점), '승차감 및 정차위치'(73.6점), '정시운행'(72.5점)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역에 대한 만족도와 관련된 질문(총 9개 문항)에서는 '집ㆍ개표 직원 및 매표창구 직원의 용모 및 친절성'(집표 70.9점, 개표 70.8점, 매표창구 68.2점)은 점수가 높게 나타난 데 반해 '화장실 청결 및 이용'(62.2점)과 '승강장 이동통로 및 의자의 관리'(62.5점) 등은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철도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고객 불만사항은 이른시일 안에 고치겠다"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