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여간 보수ㆍ보강공사로 통제돼온 서울 양화대교 신교와 인근 진출입로가 1일 개통됐다. 이로써 그동안 교통체증이 심했던 마포ㆍ성산대교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소통이 상당히 원활해지게 됐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에 개통식을 갖은 신 양화대교는 지난 96년 6월부터 1,018억원을 들여 성능 개선 및 보수ㆍ보강공사를 벌여온 것으로 폭 16.2m 길이 1,053m의 4차선 다리다.
이날 개통에 따라 현재4차로 양방행 통행방식인 한강 하류쪽 구(舊) 양화대교는 양평동 방향으로, 신 양화대교는 합정동 방향으로 각각 일방 통행된다. 그러나 구 양화대교는 차선도색작업을 위해 이날부터 11일까지 2개 차선이 부분통제 된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