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 부모님이 가장 받고 싶은 건강 선물은`보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이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서울지역 60세 이상 남녀 235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가장 받고 싶은 건강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모두 보약이나 영양제 등 건강을 강화하는 약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약 다음으로 선호하는 선물은 역시 남녀 모두 종합건강진단을 꼽았다.
3위부터는 남녀간 차이를 보여 남자의 경우 혈압이나 당뇨검사기를 선호했고 그다음으로 임플란트 또는 틀니, 안경이나 돋보기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여자는 눈처짐 교정수술을 3위로 꼽았고 이어 안경이나 돋보기, 임플란트 또는 틀니를 받고 싶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옥돌침대, 찜질기, 주름살 제거수술, 보청기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한편 자신의 건강에 대한 설문에서는 `매우 건강하다' 또는 `건강한 편'이라는 응답은 52%에 달해 `건강하지 못하다' 또는 `매우 건강하지 못하다'는 응답 24% 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와 자신의 건강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4%였다.
이를 성별로 보면 남성은 자신의 건강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이 58%로 여성의 45%보다 높게 나타나 남성이 여성보다 건강에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또 자신의 건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연령층은 80대가 71%로 가장 높았고 60대와 70대는 각각 48%, 47%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