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일 희토류 수출 통관 업무를 정상화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 현지 일본기업 사무소들은 지난 28일 중국 세관 당국으로부터 통관 업무가 정상화된다는 내용을 구두로 연락 받았다. 이에 따라 일본을 애 태웠던 중국 세관의 희토류 통관 업무는 약 1주일 만에 정상화됐다. 신문은 중국 세관 당국이 지난 28일 회의를 통해 통관 정상화를 결정한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세관은 인터넷 등을 통해 통관 수속 신청 접수를 다시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희토류 외 일반 수출 화물에 대한 중국 세관의 강경한 대응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북부 지역의 경우 대일 수출품에 대한 직접 검수 비율이 28일부터 다시 평상시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 등지에서는 오히려 더 엄격해졌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희토류 수출 정상화가 다른 일본 전용 화물 통관 정상화와 중국인의 일본여행 자제 권고 철회, 중일관계 회복으로 이어질 지 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