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와 기상청은 내년 2월16일 교토의정서 발효를 계기로 양 기관간 상설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우선 국장급 상설 실무협의회를 두고 앞으로 전문 연구자들까지 참여하는 한국기후변화협의체(KPCCㆍ가칭)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국책ㆍ민간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기후변화연구회를 만들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채널(IPCC) 등에 진출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다양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후변화연구진흥법(가칭)을 공동 제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곽결호 환경부 장관과 신경섭 기상청장은 오는 28일 이 같은 합의사항의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기후변화대응협력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 행정고등고시에 이어 7급 공채시험에서도 여성 합격률이 크게 높아져 사상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8일 제42회 7급 공개시험 최종 합격자 477명 가운데 여성이 129명으로 합격률이 지난해의 22.1%보다 4.9%포인트 상승한 27.0%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올해 행정고등고시의 여성 합격률도 38.4%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색 합격자로는 지체장애 5급인 장진수(31)씨와 청각장애 2급인 김용삼(33)씨 등이 있고 공인회계사와 세무사ㆍ관세사 등 32명의 전문직 종사자도 이번 시험에 합격했다고 중앙인사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