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가 GM의‘아시아 수출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GM대우차는 올 들어 지난 4월말 현재 타이ㆍ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ㆍASEAN)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92% 증가한 6,341대를 수출, 같은 기간 GM의 아세안 총판매(8,318대) 중 76.2% 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GM의 아세안 수출은 GM대우차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02%나 증가, GM대우차가 GM의 아세안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라세티ㆍ칼로스ㆍ마티즈 등 3개 차종이 GM대우차의 아세안 전체 판매량 중 91%를 차지했고 이중 라세티가 52%로 가장 많이 팔렸다.
특히 라세티는 최근 타이 정부로부터‘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말 중국에서도 자동차 전문 기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뽑은 ‘2004 최고 콤팩트카’, ‘2004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윌리엄 보트윅 GM 타이담당 사장은 “시보레 옵트라(국내 브랜드명 라세티)는 세련미ㆍ안정감ㆍ 편안함을 두루 갖춘 중형 세단으로 이미 태국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혀 현재 GM이 판매하는 자동차 중 최고 인기 모델로 급부상했다 ”고 말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