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영개선 우수기업] 휴스틸

투명경영·품질향상 전력 회생발판강관전문생산업체인 휴스틸(대표 박종원ㆍ사진)은 지난 94년 유동성 악화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지난해 7월 벗어났다. 이 같은 위기상황에서 벗어난 근본 원인은 '노사가 하나되어 회사를 살리겠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 노조는 구조조정과정에서 뼈를 깎는 희생과 고통을 감수했고, 사측은 서로간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경영실적을 보고하는 등 투명경영을 실천한 것. 품질향상 노력도 회생의 바탕이 됐다. 법정관리라는 어려움속에서도 품질제고에 적극나서 미국 쉘사의 강관공급업체로 국내 처음으로 선정,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 그 것. 이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2,276억원, 영업이익 198억원, 경상이익 140억원을 올리는 성과를 이뤘다. 이 회사는 올해를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산업의 혈관과 기틀을 창조하는 기업'으로 도약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개발과 함께 노사협력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내부혁신을 통해 올해 매출 2,400억원, 경상이익 130억을 달성하고 2005년 매출 3,000억원, 당기순이익 300억원을 기록, 동종업계 최고수준의 경영여건을 시현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인 책임과 국가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으로의 변신도 적극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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