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광산업계 거물 케블 피격 사망
[외신 다이제스트]
남아공 광산업계의 거물로 정치적으로도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던 브렛 케블(42)이 27일 밤 요하네스버그에서 괴한의 총탄에 맞아 피살됐다. 케블은 27일 저녁 9시30분께 요하네스버그 도심을 자신의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뒤따라온 차량에 타고 있던 괴한이 쏜 총탄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으나 28일 현재 그의 사망이 암살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무장강도에 의한 단순 범행인지 현재로선 단정을 못하고 있다. 광산 엔지니어인 백인 아버지를 둔 그는 28세부터 재계에 투신, 광산업계에서 자수성가 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과감하고 도전적인 경영스타일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으나 그 과정에서 적도 양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입력시간 : 2005/09/29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