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오는 5월 중 국내에서 종합자산운용사 본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당국의 한 관계자는 9일 “JP모건이 지난 3월27일 종합자산운용사 본허가를 신청, 다음달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다”고 말했다.
JP모건은 지난해 8월 금융감독위원회에 자산운용사 예비허가를 신청했으며 2005년 말 기준으로 운용자산 규모가 7,826억달러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ING자산운용이 금감위로부터 종합자산운용사 인가를 받는 등 외국계의 국내 자산운용업 진출이 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자산운용사 설립을 준비 중인 글로벌 자산운용사는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을 비롯해 뱅가드ㆍABN암로ㆍ메릴린치 등이다.
한편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현대투자자문도 주식ㆍ채권 등 유가증권만을 취급하는 자산운용사로 전환하기로 하고 운용사 설립을 위한 예비허가를 최근 금감위에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