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국무총리는 4일 연말을 맞아 공무원들의 복무기강을 점검할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공무원들이 솔선 수범해 검소하고 차분하게 지내는 분위기를 조성하라"며 "각 부처 장관들은 복무기강을 재점검, 보완하고 특히 보안관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 중심으로 점검반을 편성, 오는 10일부터 40개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공무원 비리, 복무실태 등 공직기강 점검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사원도 이달 중순부터 내년 1월까지 5국을 중심으로 암행감찰반을 편성, 연말연시 공직기강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