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도내 농공단지 우수제품의 판로 확보 및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 손을 잡았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ㆍ전남중소기업청, 전남농공단지협의회, 롯데마트와 공동으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광주 롯데마트 첨단점 특별판매장(캐노피)에서 도내 농공단지 17개 기업 120개 상품에 대한 판촉행사를 갖는다.
롯데마트에서 개최되는 전남 농공단지 생산제품 판매행사는 전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전남도, 중기청, 대형 유통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판촉 모델이다.
지금까지 개최된 중소기업제품 판매행사는 백화점 중심으로 개최돼 왔으며 중소기업 제품의 특성상 백화점 고객의 고급상품 구매 경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도는 이 같은 지적에 따라 상품의 내용에 맞는 판매처로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마트를 타깃으로 설정하고 고객 중심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선정, 고객 생활과 밀접한 상품으로 판매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전남도는 이번 판촉행사를 계기로 도내 농공단지 입주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많은 제품들이 롯데마트에 입점되고 PB상품(유통업체 브랜드)으로 선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국내에 66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2013년까지 110개로 확대 연 매출1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에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3개국에 84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