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알로에 4社 공격경영

남양등 '제2의 창사' 선언 사업확대 나서

알로에를 기반으로 한 건강식품 및 화장품 방문판매에 주력해 온 국내 알로에 업체들이 잇달아 ‘제2의 창사’를 선언하고 해외 진출을 강화하는 등 공격 경영의 고삐를 죄고 있다. 남양알로에는 6일 창립 29주년을 맞아 성수동에서 신사옥 ‘에코넷센터’의 준공 기념식을 갖고 알로에 및 천연식물 연구를 위한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세계알로에 원료시장 1위 기업인 남양알로에는 연구소를 중심으로 원료 개발과 천연식물 연구분야에 매진, 미국 멕시코 중국 등 해외법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에 더욱 주력키로 했다. 또한 천연소재 관련 법인 유니젠을 통해 황금, 대나무 추출물 등을 이용한 건강 기능성 식품을 내년 출시키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장원 전 환경연합 사무총장을 최근 대표이사로 선임한 김정문알로에도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제2의 창사’를 선포한다. 김정문알로에는 장원 대표이사가 겸직하고 있는 유기농 전문 녹색가게 ‘신시’와 합작, 유기농 사업 확대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업체는 올해 내로 유기농 식품 체인점 숫자를 200개로 늘리고 현재 200여 종 남짓인 유기농 품목도 500여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유기농 사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알로에마임도 올해를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삼고 사내에 중국 사업팀을 조직하는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십초 알로에는 올해를 ‘제2의 창업’의 해로 선포하고 새로운 기업 CI 발표를 앞두고 있는 등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녹십초알로에는 대체의학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에 따라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15층 규모 사옥에 대체의약 전문병원 및 연구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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