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7·28 재보궐선거 486세대 적극 공천을" 민주당 일각서 제기

민주당 일부에서 7ㆍ28 재보궐선거에서 이른바 '486세대'를 적극 공천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등 거물 인사들의 출마에 맞서 참신한 인물들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서울 은평을의 경우 진보 성향의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에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교수가 출마할 경우 이명박 정부를 상징하는 이 위원장의 대항마로서 전선이 선명해진다는 논리다. 신경민 MBC 기자의 이름도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아직 아이디어 수준인데다 장상ㆍ윤덕홍 최고위원과 한광옥 상임고문 등이 출마의사를 나타내고 있으며 민주노동당 등에서도 야권연대의 수단으로써 양보를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충주에서는 대표적 486 인사인 이인영 전 의원을 공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정작 이 전 의원은 충북 지역 의원들의 설득에도 "지역구(구로갑)를 버릴 수 없다"며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에서는 엄기영 전 MBC 사장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도 곧 적극적 의사 타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재보선 선거구 8곳 가운데 5곳이 민주당 지역구였지만 현재 승리 가능성이 녹록지 않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강원 원주, 충남 천안 등 일부 지역에서는 두각을 나타내는 후보군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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