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가 하이닉스에 43억원 규모의 반도체 미세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유진테크는 9일 하이닉스로부터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국내 공장과 중국 우시 하이닉스에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유진테크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반도체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발표한 이후 꾸준히 수혜기업으로 주목 받아 왔다. 최근 삼성전자∙하이닉스와의 연이은 공급계약은 모두 이러한 수혜 결과로 보인다.
이번 공급물량은 하이닉스 국내공장에 35억원, 중국에 7억원 규모로 공급돼, 전체금액으로는 작년 매출의 8.85%에 해당한다.
한편, 반도체 시장 조사기관인 IDC는 최근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2014년까지 5년간 연 8.8%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PC 시장이 작년보다 35% 성장하는 등, 내년부터 기업시장과 모바일PC, 스마트폰 등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강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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