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원시, 수원비행장 소음 24시간 측정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비행장 주변의 군용항공기소음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소음 자동측정장치를 설치해 24시간 소음을 측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1억원을 들여 사들인 소음자동측정망을 평동 주민센터 옥상에 고정식 측정기를, 서둔동 주민센터에 이동식 측정기를 설치했다. 이동식은 소음영향권역을 한 달에 한 곳씩 이동하면서 소음치를 측정할 예정이다. 시는 측정자료를 시내 7곳에 설치된 대기오염전광판에 실시간으로 표시하고 시 홈페이지에도 관련 메뉴를 만들어 공지하기로 했다. 또 축적한 소음자료를 국방부 등 관련기관에 통보해 소음 대책과 관련법 제정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항공기소음 실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내년에 고정식 소음측정기 2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매년 소음측정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는 평동, 장지동, 서둔동을 중심으로 8만6,000여가구 22만여명이 소음치 75웨클 이상의 수원 비행장 소음영향권에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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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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