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장 최종후보 이원걸씨등 5명 선정
수출보험公 사장 후보 강원구·이동훈씨등 3명
안의식
기자 miracle@sed.co.kr
한국전력 임원추천위원회는 13일 회의를 열고 이원걸 전 한전 사장 등 5명을 사장 후보로 선정했다.
지난달 30일 한전 사장에서 물러난 이원걸 전 사장은 산자부 차관 등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또 국세청 차장 출신인 곽진업 전 감사, 한전 부사장을 지낸 박희갑 전 남동발전 사장, 한전 대외사업본부장 출신의 윤맹현 한국원자력연료 사장, 한전 부사장을 지낸 정태호 동서발전 사장 등 5명이 후보로 뽑혔다. 이에 따라 5명의 후보 모두 한전 출신자들로 채워졌다.
수출보험공사 사장 후보로는 강원구 현 부사장과 함께 초대 사장을 지낸 이동훈 전 상공부 차관, 이찬호 전 LG필립스 부사장 등 3명이 뽑혔다.
아울러 KOTRA는 지원자 49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벌여 조환익 전 수출보험공사 사장과 이환균 전 건설교통부 장관, 김인식 킨텍스 사장, 정순원 로템 고문 등 8명을 선정해 17일 면접심사를 거칠 예정이며 석유공사도 17일 면접을 통해 3배수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전 사장은 임원추천위에서 뽑은 인사들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인사검증 및 의결을 거쳐 지식경제부 장관이 제청, 대통령이 임명한다. 인사검증 및 의결과정에서 일반적으로 3배수로 후보를 압축, 청와대에 올린다. 수출보험공사 사장은 지식경제부 장관이 후보자 중 바로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