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희토류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고위급 협의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9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과 미국 정부가 희토류의 안정적 확보 등 자원ㆍ에너지 문제에 관한 고위급 협의 채널을 설치하기로 하고 오는 13일 열리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최종 합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NHK방송도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3일 정상회담에서 희토류 조달의 다각화와 대체재의 공동개발 등에 대해 공식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미국의 희토류 광산 등에 일본 기업이 출자해 생산을 확대하고, 일본이 기술력을 갖고 있는 희토류 대체재 공동개발에 나서는 한편 희토류의 재활용에도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