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자금 4조6,000억 서울보증보험에 투입

오페라본드 5억弗 발행, 조흥·우리금융 민영화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서울보증보험에 4조6,000억원의 공적자금을 빠른 시일내에 투입하기로 의결했다. 또 5억달러의 오페라본드를 발행해 조흥은행.우리금융지주사의 민영화를 추진키로 하고 매각심사소위에서 구체적 방안을 결정키로 했다. 박승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은 19일 "서울보증보험과 채권금융기관간 잠정합의된 보증채무 지급방안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서울보증보험에 공적자금 4조6,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며 "미집행분 4조원을 포함해 나머지 6,000억원은 출자형식을 통해 서울보증보험 회사채 대지급용으로 쓰이게 된다"고 밝혔다. 공적자금 지급은 예금보험기금채권 발행과 현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예보는 20일 1조3,000억원의 예보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서울보증보험과 투신사간 1조506억원의 채무조정방안에 잠정합의했다"며 "이 방안을 수용하는 투신사에 한해서만 보증채무를 우선적으로 지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보증보험과 투신사들이 잠정합의한 채무지급방안은 대지급금 상환기간을 7년 분할상환으로 하되 금리는 5%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의 채권금융기관은 모두 60개로 금액 기준으로 투신권이 70%, 은행권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김민열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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