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병현 시범경기 첫선발 2이닝 3안타 1실점

김병현(28ㆍ콜로라도 로키스)이 2007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첫 선발 출격했으나 호투를 보이지는 못했다. 김병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하이버코트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투구 수 29개 중 스트라이크 18개로 제구력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데는 실패했다. 특히 김변현에게 마운드를 넘겨 받은 조시 포그가 2이닝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하는 바람에 김병현 플레이가 더욱 위축돼 보였다. 콜로라도는 8대9로 패했다. 한편 타자 추신수(25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최희섭(28ㆍ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은 명암이 교차했다. 추신수는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안타와 도루 1개 등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 1호 안타와 도루. 2회 안타를 치고 나간 추신수는 2루를 훔친 뒤 후속 타자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클리블랜드는 11대2 낙승을 거뒀다. 이에 비해 최희섭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두 차례 모두 범타로 물러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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