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정경원)이 디자인 개발 투자로 매출을 높인 46개 중소기업 제품을 `2003년 석세스디자인(SD)`상품으로 선정, 발표했다.
선정업체들의 디자인 개발 성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1개 업체당 평균 2,600만원을 디자인 개발에 투자해 15억7,000만원의 매출 신장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디자인 개발비용에 비해 매출 신장액이 60배에 달하는 것으로 총매출과 수출신장률도 각각 25%와 21%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상업체 가운데 가온미디어의 `디지털방송 복합수신기`는 6개월간 42억원어치를 수출했으며 대명기계공업의 `원적외선 실리카 히터`는 15개월간 30억원의 수출 판매를 달성하는 등 성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