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경펀드닥터] 주식형 대부분 수익률 마이너스

■ 주간펀드시황 (1월 7일 기준)





지난 주 주식ㆍ채권 시장은 모두 대내외적 악재를 만나 연초 랠리 기대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주식시장의 경우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FRB의사록이 공개되면서 한국 등 아시아권 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채권시장도 1월 장기 국고채물 발행물량 증가라는 악재를 만나 국고3년 금리가 0.09%포인트 상승하는 등 약세였다. 제로인이 지난주 주식형 펀드 수익률(지난 7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은 마이너스0.99%, 안정성장형과 안정형은 각각 마이너스 0.63% 마이너스 0.29%를 기록했다. 대형주가 하락하면서 인덱스형은 마이너스 1.89%로 부진한 반면 코스닥 활황 속에 코스닥형은 주간 0.81% 상승했다. 성장형 펀드 86개 중에서는 한투운용의 ‘TAMS거꾸로주식A-1’이 주간 수익률 0.64%로 1위를 차지했다. 신한BNPP운용의 ‘신한모델인덱스장기주식1’과 ‘신한미래설계적립식주식1’이 각각 0.42%, 0.40%로 뒤를 이었고, 미래투신운용의 ‘미래에셋 3억만들기 솔로몬주식1’, ‘미래에셋솔로몬주식1’도 각각 0.22%, 0.07%로 하락장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올렸다. 채권의 경우 국고3년 채권 금리가 3.37%로 전주대비 0.09%포인트 상승했고, 국고1년물 금리는 3.31%로 전주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장기물인 국고5년ㆍ10년물의 경우 금리가 전주보다 각각 0.13%포인트, 0.32%포인트 상승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채권형 펀드 105개 중에서 동양운용의 ‘세이프리턴채권03-4호’(연3.34%)이 1위를 차지했고, 한일운용의 ‘3M ESSENCE채권A-1’(연2.82)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총 수탁액은 190조3,363억원(지난 6일 기준)으로 전주보다 4조8,522억원 늘었다. MMF와 채권장기 물량이 각각 4조5,892억원, 2,812억원 증가했다. MMF의 경우 지난해 연말 자금수요 및 BIS비율 등으로 4조6,488억이 인출됐으나 그만큼 재유입되고, 채권장기 수탁액은 연말 재투자 때문에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식형은 449억원, 주식혼합형은 913억원, 채권단기형은 1,512억원 줄었다. /우현섭 ㈜제로인 펀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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