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한국품질경영 우수기업] 캠아이티

반도체·IT기기 탄탄한 기술력

박영복 대표

캠아이티에서 생산하는 반도체ㆍ정보통신기기 부품들.

LG 전자부품을 모태로 출발한 캠아이티(www.chemit.co.kr, 대표 박영복)는 정밀금형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관련부품 및 정보통신기기 부품 제조분야에서 국내업계의 기술력을 대변하고 있는 초정밀부품 전문업체다. 주력제품은 반도체 테스트용 IC소켓과 프린터 관련부품, 정밀전자부품 및 정밀금형 가공. 고부가가치 제품인 IC소켓의 경우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제품설계부터 양산까지 전과정을 자체 해결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산업자원부 산업기술시험원에서 정밀기술 1급 공장인증을 획득, 일찌감치 기술력을 인정받은 캠아이티는 삼성전자ㆍ하이닉스반도체ㆍ대우정밀 등의 협력업체 등록을 통해 탄탄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국내 부품업체로는 유일하게 휴렛패커드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Star-휠, Dome-스프링을 공급하고 있다. Star-휠은 프린터의 용지 공급장치에 사용되는 핵심부품. 용지에 흠집이 생기지 않고 피딩(Feeding)을 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포토프린터 및 복합기에 주로 사용된다. Dome-스프링은 잉크 카트리지가 잉크 분사부에 밀착되도록 일정한 압력을 유지시켜주는 부품으로 국내에서 캠아이티가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3년 ISO9001 인증에 이어 2004년 ISO14001 인증을 획득한 캠아이티는 반도체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ㆍ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사업영역 다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영복 캠아이티 대표는 “자동차부품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TS16949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라며 “품질경쟁력 및 원가구조를 대대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을 의뢰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2010년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박 대표는 “초정밀 반도체 관련분야와 정밀전자부품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구현하는 글로벌기업을 목표로 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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